평택에 어떤 맛집이 있나 찾아보던 중 돈가스 맛집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본카츠로 평택역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소 : 경기 평택시 자유로3번길 12 1층 본카츠
주차는 골목이 매우 좁아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만약 차를 타고 방문하신다면 인근 주차장을 찾아서 이용하셔야 할 것입니다.
평택역에 있는 백화점 등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게 외관은 깔끔합니다.
메뉴판 입간판을 통해 밖에서도 메뉴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가게 내부로 들어가면 요리하는 공간 앞에 큰 키오스크 하나가 있습니다.
주문받는 사람은 따로 없고 키오스크로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키오스크 옆에 보면 사진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식당 내부 테이블 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어느 테이블에 앉을지 미리 정한 후 키오스크 주문할 때 테이블 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돈가스 메뉴는 총 6가지인데 저는 본카츠2인모둠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키오스크를 통해 빠르고 신속하게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키오스크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주문할 때 조금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가게 내부 역시 외관과 마찬가지로 깔끔합니다.
돈카츠가 일본식 돈가스인 만큼 일본 느낌이 나도록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요리하는 공간 앞에 보면 혼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여럿 있습니다.
실제로 혼자 와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꽤 계셨는데 혼자 밥 먹기에도 부담 없는 식당이라 생각됩니다.
테이블 위에는 물과 물컵 등 필요한 물품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후추와 소금도 있어서 돈가스를 먹을 때 기호에 맞게 뿌려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일 오른쪽은 할라페뇨와 명이나물이 담겨 있는 반찬통이었습니다.
본카츠는 독특하게 돈가스를 명이나물과 함께 제공하는데, 제공된 명이나물을 다 먹을 경우 테이블에 구비되어 있는 명이나물 통에서 원하는 만큼 꺼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후추통과 소금 통 뒤에는 돈가스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적혀있는 종이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돈가스가 나오기 전에 상이 먼저 제공됩니다.
샐러드와 돈가스 소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던 할라페뇨와 명이나물이 제공됩니다.
밥과 된장국도 나오고 돌판 위에 소금과 와사비도 제공됩니다.
다양한 반찬과 소스로 돈가스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밥도 제가 좋아하는 고두밥이라서 매우 맛있었고 된장국도 맛있었습니다.
상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돈가스가 나옵니다.
2인 모둠 세트는 특등심, 등심, 안심, 치즈카츠 이렇게 모두 나옵니다.
제일 오른쪽이 특등심, 그 왼쪽이 등심, 제일 왼쪽이 치즈카츠이며 위쪽에 있는 것이 안심입니다.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어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메뉴였습니다.
돈가스 맛은 최고였습니다.
명이나물은 삼겹살집에서나 먹어봤지, 돈가스집에서 먹어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돈가스와도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서울에 돈가스 맛집으로 알려진 정돈과 비교해봤을 때도 맛으로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정돈을 처음 먹었을 때 돈가스도 급이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 돈가스를 먹고 그런 감탄을 해본 적이 없는데, 본카츠를 방문하고 오랜만에 감탄하였습니다.
앞으로 돈가스를 먹고 싶어지면 항상 본카츠로 오게 될 것 같습니다.
평택 혹은 인근에 거주하면서 돈가스를 좋아한다면 필수로 와야 할 집이라고 생각되고
평택에서 좀 멀리서 산다고 해도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맛집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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