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테슬라가 10% 가까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주 CPI 발표를 앞두고 잔뜩 움츠러든 시장을 테슬라가 멱살 캐리해줬는데요,
테슬라의 상승으로 나스닥이 무려 1% 넘게 상승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차량 가격 인하로 주가가 계속 빠지는 줄만 알았던 테슬라가 왜 급등하였는지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테슬라 상승 이유 요약
모건 스탠리에서 테슬라에 대해 좋은 리포트를 내면서 테슬라 주가가 상승하였습니다.
기존 목표 주가였던 250달러를 무려 400달러로 60% 올렸습니다.
상승 전 주가가 250달러였기 때문에 해당 리포트가 발간되면서 바로 10% 상승하였습니다.
2. 리포트 작성자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아담 조나스와 그의 동료 6명이 작성하였습니다.
아담 조나스는 모건 스탠리의 글로벌 자동차, 공유 모빌리티 리서치팀 헤드입니다.
3. 리포트 분량
총 66페이지로 상당한 분량의 리포트입니다.
4. 리포트 주요 내용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자동차 회사인지 테크 회사인지 오랫동안 논쟁을 벌여 왔습니다.
저희는 둘 다라고 생각합니다만, 가장 큰 가치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수익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AWS가 아마존 총 EBIT의 70%에 도달할 수 있었던 이유가 테슬라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촉매제는 무엇일까요?
바로 지난 5년간 테슬라가 준비해 온 맞춤형 슈퍼컴퓨터 Dojo(도조)입니다.
테슬라의 완전 자율 주행 시스템 버전 12와 테슬라의 다음 AI 데이(2024년 초)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비전 데이터 처리 부분에서 시중의 범용 칩(엔비디아의 A100 및 H100) 보다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며 훨씬 적은 비용으로 작동할 수 있는 맞춤형 AI ASIC 칩을 개발했습니다.
테슬라의 ADAS에 대한 깊은 이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방대한 데이터 네트워크(도로 위 400만 개의 FSD가 이미 3억 마일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수집 중), 세계적 수준의 설계 팀, 방대한 리소스, 엔비디아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서 벗어나야 하는 필요성을 고려할 때 도조(Dojo)의 맞춤형 솔루션이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30년 이후 테슬라가 도조(Dojo)와 시너지를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의미 있는 EBITDA 마진 확대를 예상합니다.
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은 2040년에 65%의 EBITDA 마진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테슬라 전체 EBITDA의 6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40년 회사 전체 EBITDA 마진은 2023년의 15%, 2030년의 24%보다 높은 3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리포트는 테슬라의 AI 역량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테슬라가 자체적인 AI 칩을 설계함으로써 엔비디아 범용칩보다 더 높은 효율을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 엔비디아 주가는 지지부진했던 이유도 설명이 됩니다.
그리고 테슬라의 자율주행 역량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국내 주식 시장은 자율주행 관련주들이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테슬라 주가 상승 이유, 모건 스탠리 리포트 내용이 궁금한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에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자율주행 관련주 TOP 7
최근 테슬라에서 FSD 시연 영상을 공개하면서 자율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런 이슈가 있으면 가만히 있을 K-국장이 아니죠. 최근 며칠 동안 자율주행 관련주들이 뜨겁게 반응하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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